처음 마이아이코를 만난 날 부터,
여기 #인생양화점 이겠구나 싶었어요.

실은 저도 신발 제작을 기획해본 사람이라
애착과 신념과 열정이 확실한 곳이라는걸
단번에 알겠더라구요 (:

그래서,
태어나 처음해보는 결혼을 두고
제 웨딩슈즈로 마이아이코를 개시했어요!!


이 디자인 처음 본 순간
'이건 웨딩슈즈다!!' 싶었는데,
후기 보니 웨딩슈즈이야기뿐이라 참 반갑더라구요 ㅋ



사이즈 고민 참 많이 했어요.
게시판 문의 후 답변을 받는데,
거기서 또 안심이 되더라구요.

한 번도 이렇게 사이다 같은 상담을 받아본적이 없었는데.
제 질문의 요지를 정확히 파악하시고,
제 궁금증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해갈해 주셔서 제가 감동받을정도 였어요 >.<

이후 톡으로 연결된 상담까지도 너무 안심이 되서
바로 결제하고 기다렸어요 :)



저는 225길이가 맞는데,
볼때문에 요즘은 안정적으로 230을 신어요.

10센티 스틸레토신고 뛰다니던 전데,
이젠 5센티가 제일 편해졌구요.

길이는 225 볼은 230 이지만
이렇게 수제화 주문해도 항상 발아파서 울며 겨자 먹었기에
사이즈 선택에 겁이 나더라구요.

그렇다구,
볼도 길이도 230을 신으면 항상 헐떡거려서
맨발로만 신어야 했구요 ㅠㅜ

그래서 진짜 고민됐어요!

그래도 웨딩슈즈니, 9센티까진 용기 내야해!!
하고는 정 230에 9센티로 오더넣었지요>.<






판매처 주장,
편하다는 신발들 많이 사다 날랏구요.
매번 실망했지만,
그것이 당연하다 여겼어요.



그런데, 마이아이코는 다르네요!

이 슈즈 받자마자-

언박싱하고
혼자 "와와와와 우아우아!! 이거 진짜 예쁘네"를
연신 내뱉고 있었구요.
착화하고나니 그저 베시시 웃음만 나오더라구요 ㅋㅋㅋ




저 신발 장르불문하고 200켤레쯤 소장하고 있어요

명품부터 기성화까지 장르별 소재별 사이즈별 높이별
많이도 신어봤다고 이야기 하기엔
괜찮은 경험치라 생각되서
감히 평을 좀 해보아요 :)


이아이 착화감이 참 아름답고 눈물나더라구요.
그래, 나도 이런 신발이 만들고 싶엇다구!!
라는 생각이 밀려왔거든요
ㅋㅋㅋ

간만에 높은 굽이 어색하지만
이렇게 예쁜 실물에 아름다운착화감까지
결혼선물 받은거 같아서 너무 행복합니다!!



제가 ,
이거 주문해도 되나??
망설이면서 후기 볼때마다
착화컷이 너무 없어서 조바심 났던지라
이렇게 후기로 제 이야기와 사진을 나눠봅니다 :)


부디,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요 (: